스토너
#스토너
#존윌리엄스
#알에치코리아
🫧스 토너의 삶이 애잔하면서도 대단했어요.
🫧토 로하지 못하는 말들을 가슴에 묻고
자신만의 세계를 지키면서
조용히 살아가는 그
🫧너 는 무엇을 기대했나?
(N행시)
“조용한 사람의 조용하지 않은 이야기”
이 책은 조용합니다.
아주 조용하게 시작해서 조용하게 끝납니다.
하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
마음속 어딘가가 오래도록 웅웅 울립니다.
마치 깊은 우물 속에서 작은 돌멩이를 던졌을 때처럼요.
윌리엄 스토너는 1891년 미주리 시골 농가에서 태어나, 농업을 전공하기 위해 미주리 대학에 입학합니다.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접하며
문학에 빠져들고,
결국 전공을 영문학으로
전향해 학자가 됩니다 .
대학원 진학 후 전공 교수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제1차 세계대전 시기를 거치며 동료들은 전쟁에 참전하지만 그는 학문에 남습니다.
탁월하지 않은 결혼과 냉정한 부인 이디스와의 삶, 그리고 외롭게 키우는 딸 그레이스,
학교 내 권위주의적 교수 홀리스 로맥스와 학생 찰스 워커 사이의 갈등으로 고난을 겪게 됩니다 .
유일한 위안은 젊고 열정적인 동료 캐서린 드리슬로우와의 정신적 교감입니다.
그러나 이 간절한 관계마저 학교 정치와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비극적으로 끝나고 맙니다 .
말년에는 암 투병 끝에 죽음을 맞이하지만,
문학과 교육에 바친 삶을 돌아보며
조용한 자존감을 지킨 채 생을 마감합니다 .
책 속으로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기로
선택했는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잊으면 안되네.
인류가 겪은 전쟁과 패배와 승리 중에는
군대와 상관없는 것도 있어.
그런 것들은 기록으로도 남아 있지 않지.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 할때 이 점을
명심하게.. 52
젊었을때는 잘 생각해 보지도 않고 거리낌 없이 그 열정을 주었다.
지식의 세계에 열정을 주고
어리석고 맹목적이던 연애시절과 신혼시절에는 이디스에게 열정을 주고
캐서린에게도 주었다.
인생의 모든순간에 열정을 주었다. 350
넌 무엇을 기대했나?
🎯 주요 주제 (테마)
1. 일(work)과 헌신
스토너는 농업 노동자에서
교수가 되기까지 삶 전체가 ‘일’의 연속입니다.
이 일은 단순한 직업을 넘어
삶의 의미와 정체성을 형성하는 주축이 됩니다 .
2. 문학에 대한 열정과 내면 세계
소규모일지라도 문학으로 삶의 위안을 찾아가는
그의 내면 여정이 주요 흐름입니다.
문학은 스토너에게
지적 자유와 삶의 위안을 공급하는 원천입니다 .
3. 사랑과 관계의 결핍
사랑(이디스와의 부부 관계, 캐서린과의 정신적 사랑)에서
잇따르는 실패를 통해
진정한 인간 관계의 조건과 소외를 그립니다.
특히 이디스와의 결혼,
캐서린과의 사랑 모두 허망으로 끝납니다 .
4. 고독과 내면의 고집
스토너는 조용하지만 단단히 흔들리지 않는 인물입니다.
사회적·제도적 압력에 맞서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며,
내면의 고독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의 고집은 결국 죽음까지도 함께합니다 .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문학에 눈뜨고 평생 교수로 살아간
‘조용한 인생’을, 결혼, 사랑, 배신, 갈등, 고립,
실존적 고민 등 삶의 굴곡을 따라 그려 나갑니다.
삶과 일에 대한 꾸준한 헌신
문학과 지성에 대한 사랑
사랑과 관계의 실패를 통한 고독
자아를 지켜내는 내면적 강인함
실존적 조용한 저항을
이 책에서 찾아볼수 있어요.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가 어디에 있는가?
에 대한 깊은 질문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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