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위대한 사랑의 연대 "긴긴밤" 동화

nmy39021 님의 블로그 2025. 8. 2. 11:42

 

 

 

                                                                       
 
 
 
                                                                          코뿔소 노든이 모든 가족을 잃고

파라다이스 동물원으로 간다.

 

 

그곳에서 앙가부 코뿔소라는 친구들 만나고

앙가부 역시 인간들에 의해서 죽음을 당한다.

뿔사냥꾼들이 와서 앙가부의 뿔을 잘라가고

더이상 사냥꾼들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노든의 뿔도 잘렸다.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흰바위 코뿔소 , 노든


 

.

 

 

 

동물원에서 처럼 동물을 돌봐주는

착한 인간도 있지만 노든의 가족들을 사냥꾼들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노든은 항상 복수할 생각을 갖고

지낸다.

 

 

 

 

 

윔보와 치쿠가 돌보는 펭귄알.

동물원에 불이 나고

노든과 치구가 잠들지 못하는 긴긴밤이

계속된다.

 

 

 

동물 친구들이 모두 떠나고 알에서 나온 펭귄과

노든이 전해주는 이야기들...

 

 

 

 

이 책은 단순한 동물의 모험담을

넘어 인간 관계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긴긴밤'(어둡고 두렵고 혼자인 시간)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또 그 시간 속에서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알려준다.

때로는 말보다 곁에 있어주는 존재가 큰 힘이 되며,

진심 어린 관심과 이해는 서로를 치유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책 속으로

 

눈이 보이지 않으면 눈이 보이는 코끼리와 살을

맞대고 걸으면 되고, 다리가 불편하면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에게 기대서 걸으면 돼.

같이 있으면 그건 큰 문제가 아니야.

코가 자라지 않는 것도 별 문제는 아니지.

코가 긴 코끼리는 많으니까.

우리 옆에 있으면 돼. 그게 순리야.

(코끼리가 코뿔소 노든에게 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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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의 심정을 이해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나간 노든의 아내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아직 죽지 않은 연인을 뒤로 하고

알을 데리고 도망쳐 나오던 치쿠의 심정을...

 

 

그리고 지코와 눈을 마주쳤던 윔보의 마음을,

혼자 탈출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던

앙가부의 마음을

코끼리들과 작별을 결심하던 노든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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