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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전에 새겨진 최초의 한국계 여성, 스테이시 박 밀번의 감동 이야기

nmy39021 님의 블로그 2025. 8. 11. 22:30

한국계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 동전에 등장하게 된 인물, 스테이시 박 밀번(Stacey Park Milbern) 님을 소개하려 해요.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죠!
 
 
 
 


미국 동전 속 한국계 여성, 스테이시 박 밀번

 
2025년 미국 정부는 American Women Quarters Program의 일환으로 장애 인권 운동가이자
한국계 여성인 스테이시 박 밀번(1987–2020) 님을 기념하는 25센트 주화(쿼터)를 발행했습니다.
이는 최초로 한인 여성, 더 나아가 한국계 인물이 미국 통화에 등장한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밀번 님은 선천성 근육 퇴행성 질환을 겪으며 장애를 가진 사람, 유색 인종, 이민자,
그리고 LGBTQ 커뮤니티 등 다중적으로 소외된 이들의 권리를 옹호한 인권 운동가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경험을 블로그와 연설을 통해 담담히 기록하며,
장애 역사 교육의 공교육 포함, 장애 이해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지적 장애인 대통령 자문위원회(President's Committee for People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에 임명되기도 했었죠
 
 
쿼터 디자인에는 밀번 님이 전동 휠체어를 타고 연설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Elana Hagler가 디자인하고 Craig Campbell가 조각을 담당했습니다.
조지 워싱턴 초상이 앞면에, 밀번 님의 활동 모습이 뒷면에 새겨진 이 동전은 최소 3억 개 이상 제작될 예정이며,
일부 언론에서는 7억 개까지 제작 가능성이 언급될 만큼 광범위한 유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역사적 의미에 대한 감회

  • 장애와 연대의 상징
  • 밀번 님은 장애를 ‘극복의 대상’이 아닌, 사회에서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정체성과 권리로 바라보도록 이야기한 분입니다.
  • 그런 분이 주화에 담겼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습니다.
  • 한국계 정체성의 인정
  • 미국의 화폐에서 한국계, 그것도 여성이 등장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국계 커뮤니티에 대한 공적 인정이자, 다양성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 미래 세대에게 주는 메시지
  • 우리의 일상 속 잔돈 안에서, 힘들어도 묵묵히 세상을 바꾼 사람을 기억하게 됩니다. 밀번 님의 모습은 특히 장애인과 유색 인종, 이민자, LGBTQ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