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 결과에서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높게 나오면 걱정부터 앞서기 쉬워요. 하지만 이 수치는 최근 하루의 혈당이 아니라 약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예요. 정확한 기준을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당뇨 예방과 합병증 예방의 첫걸음이에요.

왜 당화혈색소가 중요할까요?
당화혈색소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한 비율을 의미해요. 적혈구의 평균 수명이 약 120일이기 때문에 최근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확인할 수 있어요. 검사 전 며칠 식사를 조절한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아 장기 혈당 관리 지표로 활용돼요. (출처: 대한당뇨병학회, 미국당뇨병학회 ADA)

정상수치는 얼마일까요?
대한당뇨병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 기준으로 5.7% 미만은 정상, 5.7~6.4%는 당뇨병 전단계, 6.5% 이상은 당뇨병을 의심하며 반복 검사 또는 다른 검사와 함께 진단해요. (출처: 대한당뇨병학회 2025 진료지침, ADA Standards of Care)

당뇨 환자의 목표는?
대부분의 성인 당뇨병 환자는 당화혈색소 6.5% 미만을 목표로 하지만, 고령이거나 저혈당 위험이 큰 경우에는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목표를 달리 정할 수 있어요. 또한 당화혈색소를 1% 낮추면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이 약 35~37%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어요. (출처: UKPDS, 대한당뇨병학회)

수치를 낮추는 생활습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꾸준한 식사와 운동이에요. 채소를 먼저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하면 식후 혈당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또한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 근력운동이 권장돼요. 정제된 탄수화물과 당이 많은 음료를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출처: 대한당뇨병학회, 세계보건기구 WHO)
꼭 기억하세요

공복혈당이 정상이어도 당화혈색소가 높을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 결과를 함께 확인해야 해요. 생활습관을 개선했는데도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갈증, 잦은 소변,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과 상담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아요. 꾸준한 관리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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