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트리고 카페,
바다와 빵향기가 함께하는 #오션뷰 베이커리
강원도 동해는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가진 바다 덕분에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곳이 바로 트리고(Trigo)라는 카페예요.
이름만 들으면 낯설 수 있지만,
동해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션뷰 카페와 베이커리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랍니다.
탁 트인 통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기차
트리고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넓게 시원하게 뚫린 창입니다.
유리창 너머로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바닷가 철로 위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까지 보이죠.
단순히 바다만 보이는 카페와는
또 다른 특별함이 있습니다.
날씨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는 것도 묘미예요.
해가 쨍쨍한 날에는 반짝이는
수평선이 기분을 들뜨게 하고,
흐린 날에는 묘한 감성을 자극합니다.
심지어 비가 내리는 날엔
잔잔한 파도와 함께
더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이런 변화무쌍한 풍경 덕분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벽마다 굽는 빵 덕분에 향긋한 카페
트리고가 사랑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매일 직접 구워내는 베이커리입니다.
이곳에서는 빵을 대량으로 미리 만들어 두는 게 아니라, 하루의 시작과 함께 갓 구운 빵을 내놓습니다.
그래서 언제 가도 따뜻하고 신선한 풍미를 느낄 수 있죠.
특히 에그타르트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해 커피와 완벽하게 어울리고,
생크림 팡토르는 부드러운 빵과
달콤한 크림이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맛이에요.
‘뷰맛집’이라는 수식어에 ‘베이커리맛집’이라는 타이틀까지 더해진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커피 메뉴도 만족스러운 수준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메밀크림라떼입니다.
부드러운 크림 위로 은은하게 퍼지는
메밀 향이 독특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을 선사해요.
일반 라떼와는 다른 매력이라
처음 마셔본 사람들은 꼭 다시 찾게 된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아메리카노 또한 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 빵이나 디저트와 함께 마시기에 부담이 없어요.
특히 창가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곁들이면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가 찾는 공간
트리고는 단순히 여행객들만 들르는 관광 카페가 아닙니다. 실제로 동해 시민들도 평소 자주 찾는 곳이에요. 친구와 담소를 나누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도 편안한 분위기라 ‘일상 속 쉼표’ 같은 공간이 되어주죠. 덕분에 주말에는 외지인들로 북적이지만, 평일 낮에는 현지인들의 여유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해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바다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트리고에서 커피와 빵을 곁들인 여유를 즐겨보세요. 아마 다시 동해를 찾을 이유가 하나 더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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